Like a lemonade
by Akari
아하하.
http://puresnow.net

비싼계정 썩히기 싫어서;
와주시면 고맙겠어요-
by Akari | 2005/11/03 00:27 | 트랙백 | 덧글(8)
and.

이 제목은 언젠가도 쓴것 같은데 ..
어쨌든 집에서 놀고있다. 이제 4주째쯤 되려나? 집에있더라도 일찍자고 최소한 9시에 일어나..자고 생각은 했으나
말그대로 생각이었을뿐-_- 하루만에 생활패턴은 3년전의 그것으로 순식간에 돌아가버렸다. 어떻게 생각하면 참 신기한일인데.
에어컨도 시원찮은 집에서 여름을 어떻게 보낼까 걱정했었는데, 아직은 장마도 있어서 그런지 그만한 더위는 잘 못느꼈다. 뭐 조급했던 마음이 나아져서 그런걸지도 모르지.

요새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지낸다. 아침에 일어나서 hts키고 빨간색에 기뻐하고 파란색에 슬퍼하고, 신문사이트 좀 보다가 면허학원갔다가 운동다녀오고..
그러다보면 저녁이고, 게임 한두판하고 저녁먹으면 다시 밤이다. 사람이란 참 간사해서, 몇년동안 이런생활을 그렇게 바래왔으면서도 또 금새 익숙해지고, 질려버린다. 어차피 9월되면 다시 복학해야 하지만.. 글쎄, 열심히 놀아본 사람만이 그만큼 또 열심히 일하고, 공부할수 있다는건 어떨까?

최근읽은 소설중에 "인간이란 결국 기억을 연료로 해서 살아가는게 아닌가 싶어-"라는 구절이 있었다. 불에 타버릴때는 모두 차별할수 없는- 똑같은 연료가 되는 것이다. 그 기억이 좋은 추억이던, 나쁜 악몽이었던 간에.
다만 그 연료가 없으면 불은 꺼져버린다. 삶이 힘들고 난관에 부닥칠때, 어떤 기억이든 꺼내어 쓸수 있으니까 살아갈수 있는 것이겠지. ...라고 이해되기는 하는데. 연료가 물에젖었다던가 플라스틱같이 잘 안타는 걸 태우려한다던가.. 하는 쓸데없는걸 또 생각해보았다. 어쩌면 연료라고 비유되는 기억자체도 나름대로 걸러진것일지도 모르겠다.

여름보다는 겨울을 더 좋아하지만, 그래도 여름이 마음에 드는 몇가지중 하나는 시원함-이 기분좋아지는 계절이라는 것이다. 안정되고 차분한- 따뜻한것보다 시원하고 서늘한것은 좀 더 강렬하고 짜릿한 느낌이 든다. 그런 카타르시스를 잘 느끼지 못한 몇년이었기에 더더욱.
by Akari | 2005/07/14 02:23 | Diary | 트랙백 | 덧글(28)
Spring.
이제 3월도 거진 다갔다. 낮기온도 10도를 웃돌고 있고.. 그런데 아직도 지하철역 가는길은 바람이 한겨울같다.
덕분에 아침 출근길마다 계절을 망각하게 된다. 옷을 얇게 입고 나온 것에 대한 반성도.. 뭐, 어차피 한시간뒤면 다시 싹 잊어버리지만.

그래서 4월이 다왔고 이제 100일정도 남은거 같은데 1000일 남은 것만큼 시간이 안간다.
1월말부터 시작한 프로젝트는 아직도 끌고 있고, 일하기는 싫지만 그래도 일이라도 하면 시간은 빨리가려니 했는데 그것도 전혀 아닌것 같다. 젠장-_-

주식도 시들해지고 (너무 올라서 그런가;) 책은 한달동안 50페이지 읽히고.. 그외 모든 의욕도 떨어져 가고있다. 계절은 만물이 다시 생겨난다는 봄인데 계절을 거꾸로 타는건가. 좀 분위기를 바꿔야 할텐데 말이지.

생각해보면 지난동안 평일-회사의 압박때문에, 주말이나 공휴일은 더 잘놀아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살았던것 같다. 휴일을 더 잘보내면 뭐 좋겠지만.. 그냥 나태나태~하게 지내는 것도 괜찮았을텐데- 라고 아쉬움이 들었다. (그러면 자체적으로 돈 절약;도 할수있게될테니-_-)


기분좋은 친근함의 표시-와 짜증나는 참견-의 차이는 얼마 안된다. 되돌아오는 feedback은 전혀 다르지만.
by Akari | 2005/03/30 01:07 | Diary | 트랙백(53) | 덧글(510)
◀ 이전 페이지 : 다음 페이지 ▶
ⓒ 2005 akari.egloos.com All rights reserved. | Powered by egloos.com
rss

skin by minima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