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3월도 거진 다갔다. 낮기온도 10도를 웃돌고 있고.. 그런데 아직도 지하철역 가는길은 바람이 한겨울같다.
덕분에 아침 출근길마다 계절을 망각하게 된다. 옷을 얇게 입고 나온 것에 대한 반성도.. 뭐, 어차피 한시간뒤면 다시 싹 잊어버리지만.
그래서 4월이 다왔고 이제 100일정도 남은거 같은데 1000일 남은 것만큼 시간이 안간다.
1월말부터 시작한 프로젝트는 아직도 끌고 있고, 일하기는 싫지만 그래도 일이라도 하면 시간은 빨리가려니 했는데 그것도 전혀 아닌것 같다. 젠장-_-
주식도 시들해지고 (너무 올라서 그런가;) 책은 한달동안 50페이지 읽히고.. 그외 모든 의욕도 떨어져 가고있다. 계절은 만물이 다시 생겨난다는 봄인데 계절을 거꾸로 타는건가. 좀 분위기를 바꿔야 할텐데 말이지.
생각해보면 지난동안 평일-회사의 압박때문에, 주말이나 공휴일은 더 잘놀아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살았던것 같다. 휴일을 더 잘보내면 뭐 좋겠지만.. 그냥 나태나태~하게 지내는 것도 괜찮았을텐데- 라고 아쉬움이 들었다. (그러면 자체적으로 돈 절약;도 할수있게될테니-_-)
기분좋은 친근함의 표시-와 짜증나는 참견-의 차이는 얼마 안된다. 되돌아오는 feedback은 전혀 다르지만.
# by Akari | 2005/03/30 0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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